이 글의 제목은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단기 심화 시작' 이지만 실제로는 '수료'한 상태임을 미리 밝힌다.
데브코스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고 여러 개의 글을 작성할 계획이다.
내가 어떤 이유로 데브코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과정들이 있었고 어떤 고민들을 했는지
정리해볼 계획이다.
기술적인 관점도 있을 것이며 일기같은 개인적인 감정들과 느낀점이 섞여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데브코스는 단기 심화 과정이라 짧았지만 나의 개발 인생에 있어 큰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이 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개발자 취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작성하기로 다짐했다.
나는 24년 12월 30일부터 25년 6월 30일까지 한화시스템 beyond SW camp 백엔드 과정에 참여했다.
SQL부터 Springboot, Docker, Kubernates와 같은 백엔드 개발자로서 알아야하는 것들에 대해 배웠고 기본적인 JS와 Vue.js까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최종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고 나름 수준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뽑아냈다고 생각했다.
매니저님의 조언에 의하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기 보다는 `refactoring`에 집중하고 이 내용들을 이력서, 포폴에 잘 녹이는 것과 코테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정처기 필기까지만 따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수료 후 2주 뒤에 있는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을 신청했고 프로젝트는 잠시 미뤄둔 채로 정처기 공부에 집중했다.
한화시스템 부트캠프에 참여한 6개월간 많은 노력을 했고 이어서 바로 정처기 공부를 했기 때문에 보상 심리가 크게 작동 했었다.
여름 휴가를 핑계로 쉬다보니 쉬는 것이 익숙해졌고 어느샌가 계획적으로 살았던 습관들은 전부 사라지고
프로젝트에서 내가 무엇을 고민했는지 까먹었으며 팀원들의 코드에 담긴 의도는 절대 알 방법이 없는 수준으로 시간이 지나버렸다.
내가 계획했던 것들은 전부 잊혀졌고 한심한 백수처럼 25년을 마무리 했다.
개발을 처음 공부해보면서 너무나도 재밌었고 진정한 꿈을 찾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된 것이 정말 허무했다.
초심을 찾고자 한화 동료에게 연락을 했고 K디티 과정 중에 단기 심화 과정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 다른 카테고리르 보면 알겠지만 연락했던 그 친구를 따라 '내일배움캠프'에 들어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수강 철회를 선택했는데(내배캠 카테고리 마지막 글 참고) 코테를 풀러 들어간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서 우연히 단기 심화 과정 배너를 발견했다.
대단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고 프로그래머스 라는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는 믿음직스러웠고 사실 그냥 끌렸다.
그래서 지원을 했다.
간단한 자소서를 작성하고 서류 과정 합격 통보 이후 며칠 뒤 전화로 면접을 봤다.
면접 내용이 빡센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겁을 주시는(?) 느낌이 들긴 했다.
나는 내 열정을 근거로 자신있다고 당당하게 대답했고 합격했다.
처음은 온라인 줌으로 이론 강의를 2주정도 들었던 것 같다. 강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지만 내가 온라인 수업 자체에 집중을 잘 못 했다.
강사님과 강의 퀄리티와 별개로 내가 잘 집중하지 못 했던 이유로 좀 아쉬움이 있는 기간이긴 했다.
그 이후는 오프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관련 얘기들은 이후 글에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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